벌써 2021년이다. 나는 스물 둘이 되었고.... 그냥 스물 둘이다.
막연히 보안이 하고 싶어 공부를 했고, 1년 전 이맘때 쯤에는 보안 컨설팅 업무를 하고 싶었던 것 같다.
BoB 도 지원했었는데,
그 때 한창 시험기간에 자격증에 대회 문제 출제에 하루 4시간 자면 많이 잤었을 때라 정신없이 그냥 면접본 것 같다.
컨설팅 트랙에 지원했었다.
면접을 보면서 내가 느꼈던 것이 있다.
내 강점으로 뽑을 수 있는 것이 발표 능력과 문서 작성능력이었다.
사실 문서 작성능력이 아니라 글을 잘 쓴다고 생각했었다.
나서기를 좋아하는 성격 탓에 초등학생 때부터 조별과제를 하면 항상 발표역할을 맡아서 했다.
그래서 그렇게 썼다. 나는 그런 걸 잘 할 수 있다고.
근데, 나랑 같이 면접을 봤던 면접자 분들이 말을 기가 막히게 했다.
내가 마지막 PT 발표자였는데, 들으면서 정말 내가 말을 잘 하는 걸까? 생각이 들었다.
각설하고, 여차저차 해서 개발을 목표로 하기로 했다.
분명 3학년 때 나는 bob를 지원하려 했으나,
이젠 그것마저 불투명해졌다.
보안을 하고 싶은게 아닌가보다.
2년동안 공부했던 것의 결론이 나온 것 같다.
막연하게 아 코테를 봐야겠지 -> 무슨 언어로 할까? -> 좋아 파이썬으로 하자
하면서 codeup 문제를 풀고 있었다.
근데 옆에서 친구가 그래서 넌 대체 뭐먹고 살거냐는 질문에 뇌가 멈췄다.
워낙 변덕스럽게 살아서 그런가 나는 그 질문이 당황스럽게 느껴졌다.
그제서야 부랴부랴 내가 하고 싶은게 무엇인가에 대한 고찰을 하기 시작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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